경상북도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시군 어르신 돌봄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은 병원 및 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상태에 따라 예방과 치료, 돌봄을 적기에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의성군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3년 7월부터 ’25년 12월까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노인복지 관련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이해를 통한 도내 확산을 도모하고, 향후 정책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돌봄 관련 복지부 정책 방향과 경북의 준비’ 등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건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경상북도는 도내에서도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의성군과 함께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확산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노인돌봄의 방향성을 찾고, ‘장수경북’을 위한 통합 돌봄모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르신들이 내 집, 내 동네에서 돌봄을 받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노인의료 돌봄 통합 지원사업’은 초고령사회인 경북도가 앞으로 나아갈 노인 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